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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현대도예의 빛을 담다

중요무형문화재 정윤석작가 등 국내?외 유명 현대도예가 작품 다양

영암군 도기박물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까지 국내, 외 현대 도예가들에게 기증 받은 작품 60여점을 2층 현대도자실에서 전시 중에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도자를 테마로 한 전시회(연2회)와 기획전 등을 운영해오면서 전시에 초대된 도예가의 기증품 중 초대작가 기증품 위주로 선별하여 이루어졌다.

현대 도자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예술을 위한 의도로 기획된 전시로 일반인들이 평소 어렵게만 느끼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정윤석작가를 비롯하여 무형문화재 전수자 이학수, 김창호 및 도예명장 김옥수작가 등 전통을 테마로 한 도예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심을 작품에 표현한 김윤수, 분청기법을 활용한 김상기, 수레질항아리의 박순관, 빗살문다기의 조성남작가 등 현대도예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가메이 아사오, 스기모토 사다미츠, 깃코우 코우조 등 다수의 일본작가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기증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현대도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한편 각 도예가의 예술적 감성을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도자예술세계의 다채로움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영암은 도자문화의 변화를 예고하는 시유도기의 출발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관광객들이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은 현대도예작품에 내재된 옛 장인들의 혼과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영암도기박물관은 1999년 도기문화센터로 개관하여 2009년 박물관으로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영암의 대표관광명소로서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일태 영암군수, AI방역초소 근무자 위로, 방문

김일태 군수는 지난 17일 AI차단방역을 위해 설치된 21개 이동방역초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연일 힘들게 고생하는 초소 근무자들을 위로했다.

김일태 군수는 "군수로써 너무나 고생하시는 여러분들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하다" 며 "AI로 인해 절망에 빠져 시름을 앓고 있는 가금농가들을 생각해 달라"고 전하며 근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