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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지면서 신묘년 새해에도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줄을 잇고 있어 민선 5기 112개의 기업유치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및 (주)가온에프에스 조병성 대표, (주)티엔비 임선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가온에프에스는 장성군 황룡면 준공업단지내 7,200㎡ 부지에 70억원을 투자,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과 채소 등을 이용해 편의점의 즉석식품인 김밥과 햄버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제조에 따라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티엔비는 장성군 동화면 용정리 일원 10,888㎡ 부지에 42억원을 투자, 전자제품인 사출성형부분품을 제조할 계획이며, 장성군의 주력 산업중 하나인 전기__전자업종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 투자협약으로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와 고부가가치화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전기__전자업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펼치는 한편 장성 농산물의 인지도와 유통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34개업 기업을 유치해 1,096억원을 투자, 723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양했으며, 민선 5기동안 총 112개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