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 사랑바이러스의 메신저, 영암군 달마지회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놓인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 펼쳐

영암군 농, 특산물 홍보대사들로 똘똘 뭉친 영암군 달마지회에서 올해도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지난 20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영암읍을 비롯한 11개 읍, 면을 돌며 독거노인 2백여 세대에 쌀, 떡국, 소고기 등을 전달하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결손가정 40여 세대에는 장학금 1천4백여만원과 소고기 등을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25세대에도 5백만원의 위문금과 떡국, 소고기 등을 전달하였다.

평소 달마지회는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자녀들로부터 실질적인 부양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독거노인들과 조손가정의 학생들,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암군 달마지회 임향숙 회장은 앞으로도 영암군의 농, 특산물 판매, 홍보활동이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값진 활동이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주민들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나눔과 기부문화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암군 달마지회는 쏟아지는 수입농산물에 영암군 농, 특산물만의 차별화와 고품질로 맞서 군의 지역 이미지를 격상시킴과 동시에 전국에 그 우수성을 알리는 괄목 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달마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 영등포구’에서‘설맞이 영암군 우수 농, 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아울러 매년 전국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기찬들 달마지 선물세트' 의 뜨거운 인기를 올해도 기대해 본다.

◆영암군, 대설피해 농가 긴급 수혈

68억 8천만원 피해금액 최종 확정, 21일까지 6억원 선지급

영암군은 지난 18일 소방방재청과, 전라남도 등 대설 피해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를 마치고 최종피해금액을 확정함과 동시에 피해보상에 들어갔다.

2005년 이후 5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영암군은 평균 40.1cm를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시설물들이 적설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설관련 피해 신고가 1천3백여건에 피해액 약 92억여원이 접수되어 현지 피해조사 결과 당초 7,538백만원을 확정하였으나, 중앙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658백만원 감소된 6,880백만원으로 최종 피해액을 확정하였으며, 피해면적의 착오, 무허가 축사 및 비규격시설 등이 피해에 제외됨으로써 당초 피해금액보다 일부 감소되었다.

이번 피해에 대해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21일까지 국비지원 규모를 확정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비 6억원을 피해농가에게 긴급 지급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농민들의 상심이 클 줄 안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피해보상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