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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징병검사 14일부터 실시

광주와 전남지역 병역 의무자의 올해 징병 검사가 오는 14일부터 실시된다.

광주전남 지방병무청은 오는 14일부터 4월 8일, 4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1992년 출생자와 연기 사유가 해소된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징병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징병 검사 기간 안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고 학생과 직장인 등은 거주지 관할 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도미노 '전세난'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단독 주택까지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의 전세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예정 부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택가도 전세난을 겪고 있다.

아파트 전세난의 여파가 단독 주택에 영향을 미치면서 조건이 좋은 방 3개짜리 전세가 4천 만원으로 1년 전 보다 30% 이상 올랐다.

그나마 물량은 오래 전 동이나 중개업소에 대기자 명단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랑방 정보에 따르면, 월세는 간혹 있는 데 전세는 거의 없다고 밝히고, . 주공 쪽에서 전세 원하는 분들은 굉장히 많다고 밝히고 있다.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기존 세입자들도 계약을 연장해 눌러앉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물건은 더 귀해졌다

전세난이 발생하고 있지만 단독 주택을 사거나 전월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사례는 드물어 매매가격은 보합세다.

이렇게 아파트에 이어 단독 주택까지 전세난에 빠지면서 엄동설한에 집 없는 서민들의 전세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문화전당. 혁신도시. R&D특구

올해는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와 광주 전남 혁신도시 건설이 본궤도를 찾을 것으로 보이고, 광주와 장성 지역이 R&D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광산업이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6월 기공식과 함께 시작된 옛 전남 도청별관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음에 따라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화전당은 그동안의 갈등으로 공정률이 불과 21%에 그쳐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늦은 2014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문광부와 광주시는 완공 이전에 먼저 지어지는 문화창조원와 아시아예술극장을 2012년말이나 2013년쯤 먼저 개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기로 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팀장은 "세종시 논란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도 별다른 차질 없이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조성 용지 토목 공정은 60%를 넘어섰고, 오는 5월부터는 주요 도로에 대한 포장공사가 시작된다.

최근 이전 기관 중 최대 규모인 한국전력이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건축허가를 신청하면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 전남 혁신도시는 오는 2012년 15개 공공기관 이전이 끝난 뒤 인구 5만명이 거주하는

자족형 최첨단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 첨단지구와 장성 진원면 일대 18.7 제곱킬로미터가 지난달 20일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광주의 전략산업인 광산업 등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광주연구개발특구는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4천 8백억원이, 3단계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1조원이 투자돼 향후 중국과 일본 등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아시아거점 개방형 특구로 발전을 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