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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계는 림프액을 생산하고 여과, 운반하며 다양한 혈구들을 생산한다. 림프절은 림프를 여과시키고 생체방어 기능을 하는 많은 작은 팥알 모양의 구조이다. 먼저 관련질환으로 결핵성 림프절이 있다.

림프절에 걸핵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폐결핵 다음으로 흔한 결핵으로 목에 있는 림프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부 림프절 결핵이 가장 흔하다. 약 70%가 경부 림프절에서 발생하는데 20~40세 사이의 성인에게 많이 생기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결핵균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되며 주 증상은 림프절이 통증없이 서서히 커지는 것으로 결절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사르코이드증이 있다. 유육종증이라고도 하는 원인불명의 만성장애로 여러조직이나 장기에 비감염성 유상피 세포육아종의 염증반응을 보이는 전신적인 질병으로 결핵과의 조직학적 감별이 중요하다.

임상적으로는 폐, 림프절 특히, 양측 폐문 림프절, 피부, 눈, 골수등에 잘 발생한다. 괴사성 림프절염이 있다. 젊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기구치병이라고도 한다. 원인불명의 괴사성 림프절 염증이며 호중구의 반응을 동반하지 않는 림프절염으로 경부와 액와 림프절이 침범당하는 일이 많다.

병변은 2~3개월로 자연스럽게 소멸한다. 전염성 단핵구증이다. 소아나 젊은이에서 림프구의 증식으로 전신적 림프절 종대를 가져오는 질병으로 엡스타인 바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일어난다. 주로 상기도를 통하여 감염되는데 접촉성이 높고 발열이 있으며 목이 아프고 경부나 흉부의 림프절이 침범당하기 쉽다.

중등도의 간비종대도 수반된다. 림프절에는 심한 T-세포의 증식과 T-면역모세포가 대량으로 관찰된다. 거대림프절 과형성이 있다. 일명 캐슬만병 또는 림프절 과오종이라고 하는데 이 질환은 드물지만 종격동과 후복막에 잘 발생하는 양성의 진행성인 림프절염이다.

암전이가 있다. 주로 암종과 악성 흑색종이 전이되는데 암종은 통상 림프행성으로 전이를 일으킨다. 악성종양이 있다. 악성림프종은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종양성 및 악성인 림프절 종대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림프절이 원발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소화관등의 림프기관에서 발생하는 것도 상당히 많다.

악성림프종은 호즈킨병과 비호즈킨 림프종으로 구별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이 커져서 몽우리로 만져지는 것이다. 악성 림프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발생빈도는 우리나라 전체암의 4%정도이다.

호즈킨병이 있다. 호즈킨병은 처음에는 경부림프선에서 시작하여 림프선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무통성 악성질환이다. 비장종대, 핵이 많은 대형 대식세포의 출현이 있게 된다. 증상은 체중감소, 전신소양감, 미열, 발열, 백혈구증가증이 있다.

성인의 호즈킨병은 주로 20대와 60대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여자보다 남자의 발생이 2배정도 많다. 비호즈킨림프종이 있다.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지만 1/3은 림프절외의 조직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온몸의 여러장소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50~60대이지만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일도 있다. 여아보다 남아에서 3배정도 발생률이 높고 면역결핍 상태인 경우에 발생률이 더 높다.

비장의 질병이다. 좌측 늑하부의 위와 횡격막 사이에 위치한 무르고 많은 혈관과 난원상의 기관으로 비장의 주요기능은 방어, 조혈, 혈액저장, 적혈구, 혈소판의 파괴와 재순환등이다. 또한 감염에 대한 반응으로 백혈구, 단핵구, 림프구, 형질세포등을 만들어내며 인체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비장이 수축하여 1분이내에 혈액을 350~550ml까지 증가시킨다.

비장은 모든 전신성 염증질환, 조혈계질환 및 많은 대사성 질환때에 속발성으로 침범 당한다. 질환으로 비장종대가 있다. 비교적 흔한 비장의 비정상적인 증대로 문맥성 고혈압, 용혈성 빈혈, 말라리아와 관련된다.

비장이 커지게 되면 좌상복부에 저항감을 보이고 위의 압박에 따라 식후 불쾌감을 줄수 있다. 울혈성 비장종대가 있어 비장의 비대와 함께 소화관 출혈, 빈혈, 문맥압상승, 간경변이 발생한다.

반티증후군이 있다. 빈혈과 비종을 주 증세로 하는 질환이다. 많은 기관계에 침범하는 만성, 진행성 장애, 문맥 고혈압, 비장비대증, 빈혈, 백혈구 감소증, 소화기계 출혈, 간경화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원인불명이다. 비장의 종양이다. 극히 드문 종양으로 양성종양으로는 낭종이 있다. 악성으로는 악성림프종, 호즈킨병, 혈관종, 혈관육종등이 발생할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e-mail:jm-30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