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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광천터미널을 갖고 있는 대한통운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광천터미날 부지를 빌려쓰고 있는 광주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의 향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 후보로 롯데와 포스코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만약 롯데가 인수할 경우 유통회사의 라이벌 기업으로 묘한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금호 광천터미널 부지를 빌려서 영업하고 있어 대한통운 매각에 신세계와 이마트 등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호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금호산업에서 대한통운으로 넘어온 금호 광천터미널은 물론 이 부지를 빌려쓰고 있는 신세계와 이마트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 광천터미널은 광주의 관문인 광천동 종합 버스터미널 등 전국 18개 터미널과 광주 유스퀘어, 신세계 백화점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수 후보로는 포스코와 롯데, CJ그룹, 삼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타지역과 달리 광주 신세계 백화점이 마트와 결합해 복합쇼핑센터로 탈바꿈하면서 롯데백화점이 고전하고 있어 특히 롯데 인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광주 신세계가 금호 광천터미널과 맺은 임대 계약이 오는 2015년 끝나기 때문에 금호 광천터미널 새 주인에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대한통운 인수자가 결정되면 개별 협상을 통해 임대 기간 연장 등 향후 방침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그룹의 광천터미날의 매각과 인근 광천동터미널 등 인근 부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대한통운 매각은 올 상반기 마무리 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