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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실시하고 잇는 친환경 식자재를 통한 의무급식이 학생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회의장, 정기권 교육장 등 기관장들이 수북중학교 급식소를 방문, 학생들과 현장대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북중학교 급식소 방문에는 김정오 의원과 정종옥 운영위원장, 정운기 수북면장 등도 함께 참여해 의무급식 현장 실태 파악과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급식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올해부터 실시된 의무급식으로 급식의 질이 훨씬 향상되었으며 고기반찬 등 좋아하는 음식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단구성으로 인기 만점”이라고 전했다.

식사 후에 진행된 대화의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제시한 수북초등학교 앞 방지턱 설치와 도서관 개방시간 연장, 동아리활동 지원, 화장실 좌변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기관장들은 업무담당들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정종옥 운영위원장은 “교과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돌보미 학습」이 올해로 끝이 난다”며 “내년에는 담양군에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라며 지원이 단기간에 끝나면 교육에 대한 지속성이 없어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며 “교육정책 질의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담양군은 올해부터 군비 428백만 원 등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초?중학교 23개교 2,970명의 의무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자재를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하고 친환경식재료로 별도 6억 원을 추가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