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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소망등에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불을 밝혀요!”

담양군은 ‘건강대숲, 녹색쉼표’를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3회 담양대나무축제를 맞이해 축제장의 분위기 조성과 일반인의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나무 소망등 달기’를 추진한다.

담양군은 축제장의 중심이 되는 향교교와 추성교 사이에 주민과 관광객의 소원을 담은 소원패가 달린 대나무 소망등을 달아 축제 시작 전인 4월 하순부터 축제기간 동안 축제의 밤을 환히 밝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망등 신청자에게는 많은 소망등 사이에서 자신의 소원을 밝히고 있는 소망등을 찾아내는 재미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롯 수능대박, 복권당첨 등 소원패에 적힌 다양한 소원 하나하나 읽어가는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가족과 친지, 친구와 연인의 소원을 밝힐 소망등은 1등에 1만원이며 오는 4월 7일 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나무 소망등 달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380-3404~6)로 문의하거나 군청 홈페이지(www.dam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대나무 소망등은 대나무골 담양의 명성에 맞게 대나무로 등을 만들어 다른 축제장에서 볼 수 있는 등과는 달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를 두었으며 야경 등 축제장의 분위기 조성과 함께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이끌어내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