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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담양장학회가 올해 지원할 장학생으로 61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는 지난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1달 동안 추천받은 학생들을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6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7천 3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대상자로는 4년제 대학생 39명, 2년제 대학생 7명, 저소득가정 장학생 8명, 다자녀가정 장학생 6명 등 총 60명이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4년제 대학생의 경우 150만 원이, 2~3년제 대학생의 경우 100만원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이 유지되면 2학기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명의 기부천사가 익명으로 지난 2009년 2억원과 2010년 2백만 원을 기탁해 조성된 ‘등불장학금’의 경우 올해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2009년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독지가가 지난 9일 등불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익명으로 1억원을 추가 기탁해옴에 따라 등불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자들의 자격이 지원기준에 미달돼 추가 지원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담양장학회는 등불장학금의 신청자격인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중 5년 이상 된 소방대원의 대학생 자녀’를 ‘3년 이상 된 소방대원의 대학생 자녀’로 수정해 4월 중 1명의 등불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재육성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현재 장학기금이 51억원이 조성됐다”며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으로 보다 많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