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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바로 알게 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내 고장 향토사 바로알기’ 탐방을 실시한다.

담양군은 관내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수북초등학교를 비롯해 향토사 정규수업과 현장학습을 신청한 14개 학교에 대해 올해 10월까지 ‘내 고장 향토사 바로알기’ 탐방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향토사 문화탐방 체험은 학교 교육프로그램과 병행해「담양의 역사와 문화」란 책을 토대로 문화관광해설사가 학교로 찾아가 이론 수업을 실시한 후, 학교일정에 맞추어 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탐방코스는 면앙정에서 시작해 송강정, 식영정, 가사문학관, 소쇄원, 명옥헌원림 순으로 가사문학을 이해하고 체험하고,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창평 슬로시티를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군은 ‘내 고장 향토사 바로알기’ 탐방체험학습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파견, 학교 수업과 연계해 이론과 현장학습을 통해 담양의 지리환경, 산?강?들과 지역의 유산인 문화재 등을 문화재에 얽힌 설화와 역사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고장 향토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2천4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일 수북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첫 수업에서 ‘내 고장 담양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하며 “이러한 향토사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의 향토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갖기 바라는 의미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