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구간 경계조정안 시의회 통과 | |
| 행안부 승인·국무회의 의결만 남아 | |
| 입력시간 : 2011. 04.19. 00:00 |   |
광주시의회는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서구와 동구의 인구를 늘리고 북구는 감소시키는 내용의 ‘자치구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안 의경청취의 건’에 대해 동의했다.
이날 시의회에서 의결된 구간 경계조정안에 따르면 동(洞)의 인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서구는 16,681명, 동구는 568명, 광산구는 234명, 남구는 4명이 각각 증가하고, 북구는 21,987명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동구는 102,841명에서 107,909명 ▲서구는 303,726명에서 320,407명 ▲남구는 217,346명에서 217,350명 ▲광산구는 364,528명에서 364,762명으로 각각 증가하고, ▲북구는 467,867명에서 445,880명으로 감소한다.
조정대상은 하남 대로를 중심으로 북구 동림동(1만4130명)과 운암1동(3624명) 일부를 서구로 편입하고, 갈마로·필문대로·독립로를 기준으로 북구 두암3동(1696명), 풍향동(2430명), 우산동(236명), 중흥1동(819명) 일부를 동구 관할로 조정한다.
또 갈마로·필문대로를 기준으로 동구 산수 1·2동(660명) 일부를 북구 풍향동으로 편입하고, 치마봉 자락에 위치한 남구 방림2동(612명)일부를 동구로 조정한다.
이밖에 남구와 서구로 분리된 송원학원 부지 전체를 남구로 조정하고 광주천을 경계로 서구 광천동 무등경기장 주변 일대를 북구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 권고안대로라면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정수가 유지된다.
광주시는 조만간 행안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6월께 구간 경계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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