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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교 내외에 학생의 전공과 관련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의 근로시간에 따라 국가가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 근로장학제도' 가 도입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종택 회장과 전문대학 국가근로장학제도 운영 협약을 체결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문대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에도 장래 직업의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80억원의 예산으로 비수도권 전문대생 4천명에게 평균 200만원씩 지원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전체 전문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3월중 대학별로 근로장학생을 선정하도록 하되 가정형편을 우선 고려하고 대상자가 많으면 학교성적이나 교수 추천 등 자율적 기준으로 뽑도록 할 방침이다.

선정된 학생은 도서관, 실험. 실습실, 연구소, 시험. 측정기관, 학교행정실, 창업보육센터 등 교내 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전공 관련 산업체 등에서 매주 10-20시간 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