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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이식 군수는 "당선을 위해 전씨일가 활용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고 강조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이에 대한 진위에 군민의 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0여년 전 모 국회의원을 도와 당선된 후 해당 국회의원이 자신을 반대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토사구팽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 후 다시 이런 일이 화순에서도 일어났다.

홍이식 군수가 의원간담회에서 “전씨 일가는 홍이식 자신의 당선을 위해 활용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토사구팽이라는 여론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28일 취임식을 마친 후 홍 군수는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후 화순군의회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서 이 같은 말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면서 全前 군수 측근은 반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홍이식 군수는 “선거과정에서 ‘홍이식은 전 前 군수의 대리인’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나는 ‘홍이식’이지 ‘전이식’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전형준 前 군수가 출마를 포기하고 홍이식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홍 후보를 물심양면 지원한 것과 관련 홍이식 군수가 전 前 군수에 대한 혹평은 좀 지나친 발언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 군수는 “그들 형제군수는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그사람이 군수가 되면 안 된다는 나름의 입장에서 홍이식을 돕겠다고 한 것이고, 표를 얻는 입장에서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그들의 지지를 수용하고 활용한 것이지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못 박았다는 기사의 내용이다.

그런데 홍이식 군수는 이런 말을 굳이 당선 직후에 의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했다는 것은 형제군수의 반발을 충분히 살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과격적인 발언이 아니드라도 전전군수와는 무관하다는 표현을 얼마든지 할 수 있음에도 이런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에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 전전군수 측근의 귀뜸이다.

#참고 : 토사구팽(兎死狗烹)의 뜻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必要)할 때 요긴(要緊)하게 써 먹고 쓸모가 없어지면 가혹(苛酷)하게 버린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