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구제역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잘 막아낸 담양군 축산인들이 ‘청정 담양, 청정 축산’을 위한 자발적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용면 두장리 유기축산단지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의장, 김명식 축협장을 비롯 광주전남한우협동조합원과 낙우회, 양돈회, 양계회, 흑염소회, 여성축산계, 독농가, 오리사육농가 등 관내 축산인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Clean) 축산 운동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청정 축산 결의대회를 통해 축산인들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축사소독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한 담양’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축 위생 방제의 날’로 정하고 축산인 스스로 소독과 축사 내외 청소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구제역과 AI 사태를 겪으며 축산인 스스로가 ‘내 농장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가고 있다”며 “군에서도 ‘안심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