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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서장 류복열)는 5월19일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을 위한 오토바이 운전면허증 취득 교실을 개설하였다. 경찰서 4층 대회의실과 본관 주차장 간이 시험장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여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행사에는 담양군 보건소에서 응시자 전원(30명)의 신체 검사비용을 지원하였고, 도로교통안전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고재엽)에서는 교통안전 출장 교육과 함께 운전면허 시험절차 간소화에 대한 설명회도 가겼다.

또한 담양경찰서는 운전면허시험 합격자 27명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뜻으로 안전모를 증정하고가 운전면허증 수여식을 가졌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로자르 데이지(29세,여, 담양군 백동리 거주)씨는 “한국에 온지 4년이 되었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기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어 보다 더 편리하고 행복한 한국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서상준)도 “평소 경찰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랑과 업무협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경감 주창식)은 “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과 함께 오토바이 운전면허 교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