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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대상에 빛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든다.

담양군은 ‘죽녹원’과 함께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주변 자연경관을 보존과 생태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관리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 중에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지난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소개되며 1일 평균 1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아 계절에 상관없이 주말과 관광성수기에는 1일 1만 여 명이 다녀 갈 정도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부각됐다.

이에 군에서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주변경관 보존과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 편의시설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가로수길 입장시간 제한과 입장료 징수, 시설의 운영 등과 관련 된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관리 조례안은 오는 6월 11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서면이나 전화(380-3142), 팩스(380-3579), 인터넷(www.damyang.go.kr) 등을 통해 담양군청 관광레저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조례’는 기후변화체험관, 생태식물원, 전통놀이마당 등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주변 관광__체험시설이 조성돼 개장한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