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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및 조선대노인복지센터가 지난 해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1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기관장의 추진의지 및 동구 관내 전 지역을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벽보제거, 취약지 청소를 실시하는 공익형 일자리추진사업인 굿모닝클린사업’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조선대노인복지센터는 ‘푸르고 살기 좋은 녹색공간을 조성하고자 조선대 장미원, 호수생태공원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형 사업인 녹색 자연愛해설가사업’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구는 지난 해 10억8천만원을 투입해 822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인들이 솔선수범하여 거리를 청소하는 것은 물론, 숲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어르신들이 호수생태공원, 광주천, 조선대 장미공원에서 자연을 해설해주는 해설가로 활동하는 등의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올해도 역시, 아동지킴이 사업과 소외계층 돌봄사업은 물론 골목길 도로변, 시설물 주변 환경 정비와 자연보호운동 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다양한 노인 요구에 따른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부설기관인 CCC 동구노인복지센터 및 CCC아가페실버센터 등 5개 기관이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및 간호 부문에서 2010년 재가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특히, 재가장기요양 최우수기관 선정은 동구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노인천국을 이루고자 정신적, 신체적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어르신에게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해 자치단체 등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민간분야 일자리까지 늘려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사회활동은 물론 실질적인 소득보장이 되도록 힘쓰고,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