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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용면사무소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수확한 감자와 봄배추, 상추 등 채소를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알찬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담양군 용면사무소(면장 윤상용)에 따르면 그동안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1,500㎡(약 450평)에 감자와 배추, 상추, 알타리, 쑥갓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해 지난 15일 감자 1000kg과 배추 1,000포기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18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전달하고 남은 300kg은 판매하고 수익음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배추는 18일까지 농가주부모임(회장 조복순)에서 김치를 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상추와 알타리, 쑥갓 등 채소는 수시로 수확해 경로당 등에 공급해 싱싱한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용면사무소 복지담당은 “그동안 노인일자리 사업이 꽃길 가꾸기 등 단순작업 위주로 실시해왔는데 앞으로는 수익금이 발생할 수 있는 작목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