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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화순군이 ‘뽕’의 집산 단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좋은 아이템은 타 시군으로 빼앗기고 또 개인들이 상표등록 및 특허출원을 해 와서 '뽕' 마을이란 이름도 퇴색된 상태로 지내왔다.

그러나 늦은 감은 있으나 이번 ‘뽕’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25일 열린다.

한 업체가 주최하고 이서면 번영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뽕나무와 이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지역민과 잠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또 양잠산업관련 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뽕나무 천연염색, 뽕잎 따기, 뽕잎 차 만들기, 뽕나무 천연 팩과 향초, 천연비누 만들기, 뽕나무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뽕과 누에 캐랙터 그리기 경연, 뽕잎과 뽕나무를 이용해 만든 냉면과 막걸리 등의 시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뽕 관련 제품과 음식, 잠구, 전통농기구 등도 전시된다.

한편 화순읍 한 주민이 뽕잎을 이용한 기능성 뽕잎 쌀 막걸리(출원번호 10-2009-0089841 (20090921) 공고번호 10-2009-0110279 (20091021) 기정떡을 특허출원하고 ‘뽕나무집’ 의 상표가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