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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지원조례 일부 개정안이 군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됐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77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7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조례안이 최종 확정된다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지락)는 1일 화순군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조례안은 강순팔 의원을 비롯한 9명의 군의원이 주민복지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부담 경감 등을 위해 공동 발의했다.

개정된 조례안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화순군으로부터 지원받아 각종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30%이던 자부담 비율을 10%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비율을 낮추는 시설물은 ▶폐기물보관시설, ▶자전거보관대 설치, ▶방범용 cctv,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설비, ▶지하주차장 내 에너지절약형 전등교체 ▶ 환경개선 등의 사업도 지원대상에 추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위원에 아파트연합회장을 참여시키도록 해 주민참여를 통해 사업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강순팔 의원은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로 운영되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더라도 자부담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의원들의 뜻을 모아 자부담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부담 비율이 낮춰진 만큼 각 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부담 없이 추진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