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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최영호 구청장이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1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자치단체장의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클린·일자리·매니페스토활동·공약 이행 등 4분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시·군·구의 70여개 정책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최영호 구청장이 추진한 전국 최초의 개방형 감사관제도와 시민감사관제 운영, 감사담당 전담부서 신설, 부서별 157개 청렴실천과제 발굴추진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남구는 밝혔다.

또한 반부패 청렴행정 TF팀과 청렴지킴이 구성운영, 감사관 핫라인 설치, 전 직원 첨렴행정 실천 서약서 제출 등도 이 분야의 전국 1위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2013년 전국 최우수 청렴기관을 목표로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 공사, 용역, 물품 구매시 사전 계약심사제 운영, 자치법규 부패영향 평가제 강화, 등에 주력해 왔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청렴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미흡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구의 청렴도를 올해에는 보통, 내년에는 우수, 내 후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직접 진두지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