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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로오스(식이섬유소)가 있다.

인체에서는 분해시키는 효소가 없다. 즉 소화시키지 못한다. 동물의 대장,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위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분비하는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가 가능하다. 헤미셀룰로오스가 있다. 섬유질 성분중의 한 성분으로 식물세포의 세포막의 구성성분이 되며 분자량이 셀룰로오스에 비해 작다.

펙틴이 있다. 식물의 뿌리, 줄기, 과실류에 존재하며 세포와 세포를 결착시켜주는 물질로 펙틴은 뜨거운 물이나 찬물에 의해 추출 가능하다. 적당량의 산과 당을 혼합하면 겔을 형성한다. 사과, 레몬, 오렌지등의 감귤류의 껍질과 일부 야채류에 함유되어 있다.

소장내의 당질분해 효소로는 췌장의 아밀롭신, 장액의 수크라제, 말타아제, 락타아제가 있다. 전분(스타취)은 아밀롭신에 의해 맥아당(말토스)으로 분해되고 말토스는 말타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수

크로스(자당)는 수크라제에 의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고 락토오스는 락타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된다. 식이섬유소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장속의 다른 음식찌꺼기와 함께 대변으로 바로 배설된다.

소화에 의한 당질의 분해이다. 유당은 소화되지 않으면 복부팽만을 유발시킨다. 이후 경련, 복통, 설사, 소화불량이 초래되며 이는 소화효소인 락타아제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소량씩 섭취하여 내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당질은 완전히 소화되어 단당류로 되면 소장에서 흡수한다.

소장의 융모, 미세융모를 통해 확산에 의해 흡수된다. 흡수된 단당류는 문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되어 글리코겐으로 전환되고 저장된다. 당질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주된 급원이다. 소화흡수된 당질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며 포도당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나머지는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된다.

간은 약 100g, 근육에는 약 250g정도의 글리코겐이 저장된다. 간의 글리코겐은 직접적으로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근육속의 글리코겐은 간접적으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근육이 수축하면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어 젖산이 발생되고 축적되며 혈액에 의해 간으로 운반되어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필요시에 다시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화학반응을 거쳐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글리코겐의 합성과 분해이다. 당질의 흡수과정에서 과잉의 포도당은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전환, 저장되고 혈당이 저하되면 쉽게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포도당 당질은 합성과 분해를 통해 글리코겐인 당원으로 변화가능하다.

췌장의 랑게르한스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글리코겐 합성에 관여한다.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 글리코겐 생산능력이 저하되어 과혈당 상태가 초래되어 당뇨병이 유발된다. 반대로 글리코겐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저혈당 상태가 유발된다.

포도당이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 가능한 양은 0.5%로 남은 대부분의 포도당은 지방산으로 합성되어 지방으로써 몸안에 저장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과 겸임교수. UCA연수단장.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