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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식 화순군수는 "공무원은 정치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난 11일 의회 본회장에서 밝혔다. 이는 사회단체의 결성이나 구성 등에도 관여하지 말라는 뜻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겠다는 것 이지만, 앞으로는 일발백계를 하겠다고 의회에서 천명을 했다.

그런데 화순 모 사회단체의 결성과 구성에 있어서 화순군 공무원이 깊숙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추정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화순의 모 단체의 구성원 선정 과정에서 특정인을 대표로 추대하기 위한 사전공작이 있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 되면서 모 사회단체의 본질에 커다란 멍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사회단체 구성원의 선정이 이루어지기 전 지난해 12월경에 있었던 사건이다.

화순읍 모 술집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서 C 모씨가 L 모씨에게 “왜 사회단체에 가입신청을 하지 않느냐 ?”며 “우리 측 신청자가 부족하면, 타인이 단체의 대표가 된다. 그 사람이 단체의 대표가 되면 너무 카리스마적이고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단체의 운영이 곤란해 지기 때문에 꼭 신청을 하고, 투표하면서 한표를 찍어달라” 는 내용의 의견이 교환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대화를 나눈자와 배석을 한 사람은 화순군 모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공무원이 해당 단체의 결성에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서 선출과정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이를 위반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가 없게 됐다.

이에 대해서 해당 공무원은 자신과는 무관 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그 공무원의 주장과 달리 이러한 대화에 대한 사실을 재확인 한 결과 틀림없는 그 공무원으로 들어났다.

공무원이 사회단체 구성에 대해서 관여를 하는 것은 공무원의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것으로 다른 사회단체의 사주 또는 敎唆 (교사)가 있었느냐에 초점도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화순은 일부 정치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편 가르기를 10여년간 해오면서, 여러가지 화순사회에 커다란 부작용과 병폐를 불러왔으며, 타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편파적인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화순군수의 대 화합의 천명과 같이 지금은 한 화순군 주민으로서 화합과 소통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치가 됐던 사회단체의 결성이 됐던 공무원은 무조건 중립을 지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홍이식 군수가 11일 의회에서 발언한바와 같이 지나간 과거는 덮고 앞으로는 공무원의 절대적인 중립이 필요 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