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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은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 받은 쌀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뒤주를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화순에는 이런 제도를 아직도 도입하지 않고 있어서 어려운 주민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와 전남 지방은 사랑의 뒤주를 운영을 성공적으로 운영 하고 있으나 화순읍주민센타만 운영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다시 말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주로 모금운동을 하고 월례회에서 거출한 돈으로 사랑의 뒤주를 자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사랑의 뒤주는 ‘후원 받은 쌀을 뒤주에 넣어두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가져가는 제도’로서 이 사랑의 뒤주는 최근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1동 주민센터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뒤주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3천만 원이 넘는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연 인원 3천 명이 도움을 받았고 전담 직원까지 생겼다.

이들 사랑의 뒤주는 병원, 기업, 개인들이 매달 고정적으로 후원해줘서 하루 20-30명이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랑의 뒤주가 형편이 똑같지는 않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 광주의 경우 주택가가 밀집한 광주 양3동의 주민센터에 있는 사랑의 뒤주는 심심찮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달 40여만 원 후원이 전부인데 이마저도 통장이나 동 자치위원회 등 동 관련단체들이 보낸 것이다.

결국 나이 65세 이상인 사람에 한해 한 달에 2번 이내로 횟수를 제한했는데 현재 한 달에 70여 세대 정도만 이용하고 있다.

지역별로 상권이 발달된 곳은 도움의 손길이 넘쳐나고 주택가 밀집지역 등은 후원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지역의 이웃들이 지정 기탁한 후원금을 형편이 어려운 다른 동으로 넘겨주기도 쉽지만은 않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화순읍 화순주민자치센타에서 주자치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한 달에 30∼40만원을 모금하는 방법으로 운영하면 사회단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단체에 모금을 하기 전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한편 주민자치센타 1년 예산이 4천여 만원으로서 여기에서 일부 관광성 선진지 견학 등의 비용을 '사랑의 뒤주' 운영비로 대처하는 방향도 바람직 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