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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가 있다.

항 불임비타민이라고도 하며 토코페롤이라고도 한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4종류가 있으며 알파토코페롤의 효력이 가장 크며 번식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정상적인 수태와 태아의 발육 및 출산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이다.

산, 알칼리, 가시광선에는 비교적 안정되고 자외선에는 파괴된다. 생리기능은 쥐의 생식능력과 관계있으며 비타민 E가 부족한 쥐는 숫쥐의 경우 정충이 퇴화하고 생식능력이 상실되며 암컷은 배란은 되나 수태, 출산은 못한다.

비타민 E는 항산화물질로써 지질등의 산화방지제가 될수 있다. 비타민 A, 케로틴,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C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간세포의 정상유지에 필요하기 때문에 급성 간 괴사시에는 비타민 E의 투여로 간의 치료가 가능하다.

소장에서 흡수되고 지방질, 담즙산은 이를 촉진시킨다. 세포막에 축적되고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지방산의 파괴를 방지하며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결핍시에는 세포막 성분이 과산화되어 적혈구막이 약해져 빈혈이 생긴다.

동물에서의 결핍은 쥐의 경우 암컷은 자궁내에 착상이 어렵고 수컷은 고환수축, 정자생산 조직의 기능마비를 가져오는 불임증의 증세가 나타난다. 비타민 E의 급원식품으로 곡류의 배아(씨눈)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 기름과 녹색잎, 동물의 간, 달걀, 버터에는 소량 함유되어 있다. 녹차, 해바라기 유, 아몬드 유, 시금치, 장어, 새우, 난황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K가 있다.

혈액응고와 관련되어 있고 주로 식물의 푸른부분에 존재한다. 일반 식품중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푸른잎 채소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식물의 종자, 과일, 뿌리 등에 많고 양배추, 상추, 시금치의 순으로 함유되어 있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 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