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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10명 가운데 6명꼴로 일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돼 20∼30대 고용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뒷바라지에 매달리는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모 대학교 환경 미화원인 59살 김모 씨, 하루 8시간씩 일해 한달 100만원 남짓 벌지만, 자녀를 위한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게 된다.

얼마 전만 하드래도 입니다. 노래방 도우미들이 돈벌기 쉬운 곳이라는 인식이 되어 왔지만 불법으로 단속을 펼치자 다른 일자리로 전호한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 우선 돈을 벌수 있으니 애 직장 잡을 때까지는 엄마가 애 뒷바라지를 해 줘야 되잖아요."라고 말한다.

김 씨처럼 일자리를 갖는 50대 여성이 늘면서 올 2분기 50대 여성 고용률은 59.3%,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10년 전 121만 명 수준이었던 5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올 2분기에는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이유는 생계비나 교육비, 노후자금이 필요한 50대 이상(여성)계층이 저임금이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업종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더 나은 직장을 위해 이른바 '스펙' 쌓기에 나선 청년층이 늘면서 20대 고용률은 4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40대에 이어 50대 여성 고용률도 20대를 앞질렀다.

대학 진학률 80% 시대,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취업전선에 나서는 어머니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화순에 한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은 “자녀들이 카가고 있으며, 교육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아빠 혼자의 벌이로서는 감당이 어렵고 노래방 같은 곳은 자녀들에게도 정서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건물 청소, 식당 알바, 마트에서 등의 직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화순의 한달 알바 비용은 식당은 10시간 근무에 최고 170만원 마트, 정소 등에서는 최저 100만원 최고 12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