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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칡냉면’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폭염이 쏟아지는 요즘 별미로 칡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잇는 가운데, 칡냉면을 제조하면서 칡을 아예 넣지 않거나 함량을 속여 판매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 일부 냉면전문식당에서는 광주식약청 확인결과 이 칡냉면에는 칡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칡 성분이 들어있지 않지만 눈으로는 일반 칡 냉면과 구분이 불가능하다..

이들 식당들은 값이 비싸고 구하기 힘든 칡가루 대신 비슷한 색깔을 내는 볶은 메밀과 코코아가루를 사용했다.

광주식약청 한 관계자는 “다른 칡 냉면 제조업체는 제품에 칡 함량을 10%로 표시했지만 실제는 1%도 안 되는 0.75 %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냉면제조업소는 광주와 전북 등 모두 8개 업체로 대부분 칡함량을 최고 25%까지 허위로 표시했다.

광주식약청은 함량을 속인 냉면이 3억어치가 넘게 시중에 유통됐다며 적발업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무등산에 수박껍질 투기 10만 원 부과

무등산에 수박껍질을 버리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무등산관리사무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크게 늘면서 계곡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집중단속을 벌여 수박껍질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피서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무등산관리사무소는 오물 투기 근절 시민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광주·전남 재정자립도 갈수록 악화

MB 정부 들어 광주와 전남의 재정자립도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전국 시도별 재정자립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08년 52.6%에서 2011년 47.5%로 5.1% 포인트 하락했다.

전라남도도 같은 기간 동안 재정자립도가 0.7% 포인트 하락해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부자 감세, 4대강 사업 등의 대규모 토목사업 등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