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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이다. 미네랄이라고도 한다. 인체의 구성 성분중 탄소, 산소, 수소, 질소등 주로 유기질을 만드는 원소를 제외한 다른 원소를 통틀어 무기질이라고 한다. 에너지원은 아니다. 생물의 구성성분이며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체중의 약 4% 차지하며 약 14종의 무기질이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위해 필요하다. 무기질로는 칼슘, 인, 칼륨, 유황,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철, 망간, 구리, 요오드, 코발트, 아연, 불소 등이 있으며 이중 칼슘과 인이 전체 무기질 함량의 3/4을 차지한다.

무기질의 일반적 기능은 체조직의 구성과 생리기능의 조절, 촉매작용을 한다. 칼슘, 인, 마그네슘은 골격과 치아 등의 경조직 구성에 기여하고 황, 인, 칼륨, 염소, 요오드, 철은 근육, 피부, 장기, 혈액 등에 관여한다. 근육에는 황이 함유되어 있고 신경조직에는 인이 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열량대사 호르몬인 티록신에는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다.

당질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에는 아연이, 혈액의 헤모글로빈에는 철이, 위액의 염산생산에는 염소가, 비타민 B12에는 코발트가, 비타민 B1인 티아민에는 황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체내에서는 산, 알칼리의 평형유지를 위해 PH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계속 산이 생성되고 이의 제거를 위해 폐를 통해, 신장을 통해 이들을 배출하고 산, 알칼리를 평형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중 채소나 과일, 유즙은 알칼리를 형성하는 무기질 즉,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을 함유하고 있고 육류, 생선, 난류, 곡류 등은 산을 만드는 무기질로 즉, 인, 황, 염소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체내 무기질은 체내수분을 조절한다. 수분은 체내에서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에 들어있고 반투막인 세포막을 통하여 이동한다. 체내에서 생리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여러 효소를 활성화 시켜주는 작용으로 촉매작용을 한다. 당질, 지질, 단백질이 연소되어 이산화탄소, 물, 에너지 생성이 되는 이화작용에 관여하기도 한다. 또한 지질, 단백질, 글리코겐의 합성과정에 관여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