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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화순 군의회 조 모 의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광주지방법원 실질심사 법정에서 열렸다.

그러나 광주지방법원은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오늘 오후 6시 경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 했다.

법원은 조 의장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그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 20일 화순군청 총무과를 찾아가 인사발령에 항의하며 간부급 직원에게 철재 의자를 던지고 폭언을 하는 등 10여 분 동안 난동을 부린 조 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조 의장은 검찰이 영장 재 청구를 하지 않으면, 화순 경찰서에서 풀려나게 된다.

영장이 기각되어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