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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수정된 난자(수정란)를 체내에 가진 상태를 임신이라고 한다.

수정이란 남녀의 성세포간의 결합을 말한다. 출생 당시 여아의 난소에는 이미 성인이 되어 사용할 난자가 미숙한 상태인 전기 세포분열만 마친 상태로 준비되어 있다.

정자이다. 머리부위인 두부는 편평한 타원형이고 세포핵이 많으며 그속의 염색체에는 남성의 유전자가 들어있다. 미부는 원형질이 많고 운동성을 가지고 있다. 정자의 전진속도는 1분에 약 2.7mm이다. 여자의 질속에 사출된 정자는 그 75~90%가 사멸하고 나머지는 자궁까지의 8cm를 약 27분 걸려서 도착한다.

여기서 난관까지 10cm를 42분 걸려서 지나간다. 따라서 사정된 정자는 질에서 난관까지 18cm를 약 70분 걸려서 가는 셈이 된다. 결국 정자가 난자와 만날 장소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사정되면 배란기의 자궁분비물에서는 48시간, 월경기에는 6시간 정도면 운동성을 잃게 된다. 사정후 질내에서는 40분~4시간, 경관내에서는 2일간, 자궁속에서는 7~14일간, 난관에서는 3일간 살수있다.

대체로 여성 생식기내에서 임신능력을 가질수 있는 기간은 3일간으로 보고있다. 건강한 남자의 정액 1cc에는 5~6천의 정자가 있고 1회 성교시 배출되는 정액은 3~5ml 정도이다. 성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서로 만나 결합하는 상태를 수정이라 한다.

성교시 질내에 배출된 정액중에 정자는 자신의 운동성으로 난관 팽대부에 도달하여 난자와 결합, 수정된다. 한편 배란에 의하여 난소에서 배출된 난자는 난관 팽대부로 이동한다. 난자의 생명은 배란되어 대체로 24시간 이내이며 그 이상 경과하면 수정능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1개의 정자가 난자속으로 들어가면 그 입구에 막이 닫히며 그 후에 도착한 정자는 난자속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난자내에 침입한 정자는 미부를 없애고 두부만 남아있게 된다. 계속하여 세포분열을 시작하고 동시에 수정란은 난관의 운동에 의해 차차 자궁쪽으로 옮겨져 간다.

수정하고 약 7일정도 걸려서 자궁강내에 도달해서 자궁내막에 도착하고 이를 수정난의 착상 또는 수태라고 한다. 이를 임신의 성립이라 하고 자궁내막에 착상한 수정란은 모체에서 영향을 받으며 점점 발육한다. 분만예정일은 최종 월경의 제 1일부터 계산하여 280일 전후에 분만하게 된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010-2640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