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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 성황리 막 내려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판소리부문 유슬기씨

전국 각지 국악후예들이 마음껏 실력을 겨루어, 신인 국악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우리 고장 국악전통예술의 숨결을 알리는 제9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열띤 경연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개회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 홍이식 화순군수, 구복규․양경수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화순은 예로부터 예향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동복의 한천농악은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능주의 소리가락은 우리나라 서편제의 시원이 될 만큼 유서 깊은 가락이다”고 소개하며 “이 대회가 전국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활성화해나가는 시발점이 되어 화순을 널리 알리는 한편 더욱 알차고 규모 있는 전국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주최하고 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 주관으로 올해로 9번째로 개최된 전국대회로 우리고장이 예향과 풍류가 살아있음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됐다.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누어 판소리, 판소리고법, 무용, 기악 부문에서 300여명이 참가신청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개회식 특별공연에서는 김선희 조선대 외래교수의 ‘그리운 금강산’ 등 성악 공연에 이어 부채춤과 판소리, 시나위, 장구춤, 가야금병창, 한춤, 창극 등이 공연돼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참가한 유슬기씨가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삼백만원을 수상했다.

◆제12회 가야금산조 발표회 성황리 개최

하니움문화스포센터서 폭포수 같은 가야금 선율 울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가야금산조(김병호류) 발표행사' 를 개최하여 군민에게 아리따운 가야금 선율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호남연정국악연수원(선영숙)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지사 박준영),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후원하여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선영숙씨가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가락을 열열히 튕겨냈다.

이 밖에도 김병호류 가야금 전승자들의 시연과 무형문화재 국악 의 심청가 판소리 열창, 국악앙상불 시나위 공연, 무용(승무), 짧은 산조 가락 연주 등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연출해 가야금 산조의 기품을 더욱 높여줬다.

행사측 관계자는 전통문화 계승과 후진양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짐하였고, 우리 문화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군민과 국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화순군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추출 성인 900명 대상

화순군 보건소(소장 김연옥)는 이달 16일부터 10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출한 표본 450가구, 만19세 이상(1992년7월31일 이전 출생)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를 통해 산출된 보건통계 자료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수행, 평가하는데 주요지표로 반영된다.

조사는 위탁대학(조선대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4명의 조사원들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 가구원의 동의 하에 전자조사표(CAPI, 노트북)를 이용하여 1대1 면접조사로 이루어진다. 건강조사 항목으로는 가구조사,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 관리상태(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의료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등 250문항으로 구성,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사전에 우편으로 통보하며, 우리지역 건강수준의 향상을 위해 귀중한 자료가 되는 건강조사의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