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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회장 강원구/이하 한중 교류회)측은 최근 화순읍 인근에 100채 규모의 한옥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 100만명 관광시대를 대비해 중국의 자본으로 화순에 대규모 한옥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계획을 간단히 설명하면, 한옥 1 층당 4개의 방을 조성하고 방 1∼2개에는 관리인이 거주하고 나머지 방은 민박형태로 조성해서 중국 관광객은 물론 화순에서 열리는 대단위 체육 대회 등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문제는 화순군의 인, 허가 문제와 100채를 건축 할 수 있는 땅이 있느냐는 문제다.

물론 중국식으로 한다면 2층 건물을 건축할 수도 있으나 한국의 정서에도 맞지 않아 한국식 건축양식으로 2층 건물을 건축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에 따르면, 화순을 대상지역으로 삼는 것은 장성이나 담양보다 광주와 접근성이 가장 좋아 중국 관광객의 유치에 가장 적합한 위치가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능주에 중국과 관계되는 주자선생의 주자묘와 정율성 선생의 아버지 고향이 있으며, 조광조 유배지 등 중국의 관광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있고, 공자를 모시는 향교가 화순군에서만 화순, 능주,. 동복,등 3곳이 있어 중국 관광객이 상당히 호감을 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100채 또는 50채의 2층 양식의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주위의 휴식공간인 공원과 연계한 도로의 조성이 필요해 화순군 예산이 될지 중국 자본이 될지는 상호 협의할 상황으로 남아 있다.

이에대해서 화순군 유병규 과장은 "한중문교류회와 협의후 구체적인 계획을 의논 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화순읍과 가까운 곳에 대단위 대지가 있을지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런 50채 규모의 한옥이 들어서면 화순군으로서도 교통망과 주민편의 시설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구 회장이 중국과 협의가 이루어지면 다시 화순군과 다시 세부적인 협의가 이루지고 사업계획서에 의해 상호 협약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