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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전남도당은 화순군청 난동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화순군의회 모 의원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당원 제명' 의견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윤리위원회를 열고 ‘조 모 화순군의회 의원 제명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서 윤리위는 조 모 의원의 행위가 민주당의 명예와 이미지를 손상한 만큼 징계 최고수위인 제명 의견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당윤리위원회(위원장 우윤근 국회의원)는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조 의장의 행위가 민주당의 명예와 이미지를 크게 손상함은 물론 형사적으로도 처벌받을 위법성이 높다는데 공감하고, 징계 최고수위인 제명조치를 중앙당에서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조 모 화순군의회 의원 제명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방의원의 경우 중앙당 윤리위원회 징계심의와 당무위원회 결정을 거쳐 제명 또는 당원자격정지 등 징계여부와 수위가 결정 된다

그러나 이 결정이 중앙당에 전달 한지도 한 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중앙당 차원에서 정치적인 일정이 바빠서 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인지 화순군민들은 민주당의 처사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미 전남도당의 의견이 중앙당으로 전달 됐으면, 더 이상 무슨 이유가 있겠는가?

해당의원의 수사기록이 지난 12일경 검찰로 넘어간 이후 검찰은 영정청구를 다시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마저 징계수위를 정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앙당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화순군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16일까지 민주당 소속 조 모의원과 무소속 문모 의원에 대한 거취문제가 확정되지 않고 있어서 의장단 최영호의원과 임지락 의원이 의회직을 사퇴했다.

이러한 일련의 의회 일정은 민주당 중앙당이 소속 해당의원의 징계수위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문제로 보고 있어 민주당의 중앙당 결정이 내려짐으로서 해당 소속 의원들의 의회직 사퇴가 이루어 질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중앙당은 조속히 결정을 해서 민주당이 우리지역의 정당임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또한 화순군 의회도 난동사건의 두 의원에 대한 권익위원회에 신고하고, 자체 윤리위원회에 상정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