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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거나 줄이기 위해 최근 전자담배에 대해, 검증 절차도 없는 상태로,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유는 금연 전단계와, 혹은 냄새나 연기가 덜해 피운다고 한다.

그런데 목 통증이나 두통, 구역질 등 전자 담배의 부작용에 대한 신고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는 올 상반기에만 45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자 담배는 액상 니코틴을 증기로 흡입하는 담배라고 해서 지난해만 해도 320억 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흡연자에 따르면, 몸에 덜 해롭다고들 하고, 담배 안 피는 사람한테도 피해 덜 준다고 하니까 피운다고 한다.

하지만 한 30대 남성은 전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서 부작용에 시달렸다.

전자 담배 부작용 경험자는 “"아침부터 매스껍고 구토가 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담배 끊자마자 매스꺼움이 없어 졌다고 말한다.

대부분 목 통증이나 두통, 구토 등을 호소했다.

전자 담배에 쓰이는 이 같은 니코틴 용액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성분 등에 대한 안전성은 없으며, 또 9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니코틴 함유량 표시가 불명확한것으로 나타났다.

20 ml 한 병이 일반 담배 24갑과 맞먹는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남(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차장)은 "니코틴이 총 함유량인지 단위 그램당 함유량인지 기재가 불분명해 소비자들이 과다 흡입할 우려가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어본 뒤 일반 담배의 흡연량과 비교해 가며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