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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란 말은 원래 물리학에서 기원하는데 “물체에 가해지는 힘”으로 쓰이다가 의학에 적용되면서 “마음의 안정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는데 있어서 큰 불편을 주는 신체적, 정신적인 긴장 또는 그러한 긴장을 유발하는 것들"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 하면 부정적인 측면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크게 2가지 의미가 있다. 불쾌스트레스와 유쾌스트레스가 그것이다. 직장 상사와의 갈등이나 과중한 업무와 같이 부정적인 생활 사건에 대한 반응인 불쾌스트레스가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휴가를 준비하거나 결혼 전에 들뜬 마음과 같이 긍정적인 생활 사건에 대한 반응인 유쾌스트레스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유쾌다 불쾌다 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객관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각각의 개인이 어떻게 느끼고 받아 들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스트레스라 해서 꼭 해로운 것만도 아니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원인, 즉 스트레서 또는 유발인자는 4가지 상황에서 올수 있다.

첫째, 물리적 상황이다. 예를들면 소음이나 강렬한 빛, 온도, 공간에서의 사람들 등이다.

둘째, 화학적 인자이다. 커피나 니코틴 등이다. 수면부족이나 과로, 불규칙한 식사 습관등이 체내의 변화를 일으켜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셋째, 업무와 관련된 요인이다. 일의 많고 적음과 주의 집중도, 책임의 정도 등등이 모두 요인이 될수 있다.

넷째, 각각 개개인의 타고난 성격이나 능력, 욕구나 가치 체계, 자아 개념과 같이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 요인이 되면 강도 또한 달라 질수 있다.

스트레스 평가 척도를 개발한 홈스(Holmes)와 레이히(Rahe)는 생활 사건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의 합이 질병의 심각성에 상당한 상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들면 배우자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최고의 충격척도인 100으로 기록했고 이혼이나 별거, 가까운 친척의 죽음이나 자신의 상해와 질병등도 충격의 척도가 높게 기록됐다.

충격척도가 높을수록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한다. 이렇듯 이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질병도 발생시킬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할것인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늘 관심을 갖고 다스려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몸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우리몸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한데 먼저 숙면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예를들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한 단계씩 진행해 나간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어떤일을 처리할때에 긴장이 점점 고조될 때에는 판단력이 흐려질수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을 서둘러 내리려 하기 보다는 어느때 보다도 주위 사람과의 대화가 중요하다 하겠다.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자신만의 편안한 시간을 가져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할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언제든 다른사람의 제안을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는 자세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며 밝은 얼굴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꼭해야하는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긍정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밝은 얼굴은 상대방을 안정시키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게 해주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