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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이 위기와 도약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지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는 60년 전통의 제1야당, 민주당이 정치 초년생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게 된 때문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사의 표명과 철회 등으로 민주당이 대 혼란에 빠진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약한 모습에서 정치 일정은 민주당의 현주소를 희석시키고, 제1 야당으로서 위기관리 능력에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우왕좌왕의 모습에서 호남의 주민들은 “민주당의 미래에 누가 희망을 찾겠느냐”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민주당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야권의 맏형으로서 통합 경선 결과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야권의 역량을 결집, 서울시장 선거를 ‘야권의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그 여세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의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또한, 안풍(안철수 바람)으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을 민주당의 과감한 개혁과 변화로 연계시키며 시대적 흐름을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이 이번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추후 정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차기 총선과 대선 승리도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역 문제에 있어서도 너무 소극적이다. 전국적인 대 사건인 화순군 난동 사건의 장 본인을 그대로 두고 있다는 자체가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

동정과 용서는 다르다. 전남도당에서 결정된 문제를 중앙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민주당이 화순군민의 민심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 하고 남음이 있다.

난동사건은 지난 7월21일로서 벌써 2개월 15일이 되고 있다.

이렇게 미지근한 정치적 결단으로 화순군 지방에서도 결코 민주당에 대한 믿음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