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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큰 공을 세운 충의공 최경회 장군의 거룩한 뜻을 추모하는 향사식이 11일 화순군 동면 충의사에서 열렸다.

최 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 때 화순 고사정에서 의병을 모아 쌍산 의소에서 의병을 훈련시켜, 충남 금산과 전북 무주 등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후 1593년 6월 진주성에서 김천일, 황진 의병장 등과 함께 왜적에 맞서 싸우다 9일만에 성이 함락되자 남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순 능주 출신의 최경회 장군은 1753년 영조 29년 충의라는 시호를 받았고 현재 능주 포충사와 진주 창렬사, 장수 월강사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한편 화순군은 최경회 장군과 관계되는 화순읍 고사정과 쌍산의소를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여인으로서 절개를 지키고 최경회 장군의 원수를 갚기위해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주논개의 얼을 되세겨 관광상품화 해야한다는 것

그러나 아직 화순군에서는 이에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