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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이차보전사업 신청 봇물

화순군, 도‧소매업 등 70곳 43억1천여만원 신청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화순군 소상공인 이자지원’사업에 대하여 신청이 몰리고 있다.

관내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제조업체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사업으로 처음 시작하던 지난 9월에는 16개 업체 9억 97백만원의 융자 추천이 이루어진데 반해 금번 10월 현재는 70개 업체 43억 14백만원 융자 신청이 접수되어 심사중에 있다.

특히 금년에 확보한 5천만원의 이자지원이 신청 두 달만에 거의 소진되었다. 이는 50억원의 금융지원 효과가 있으며 소규모 영세업체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의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있는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수퍼마켓, 의류업, 도소매업 등의 5인 미만의 사업자와 제조업으로서 10인 미만의 사업자이며, 지원 내용은 2억원 이하 대출금에 대하여 연리 3%의 이자를 2년간에 지원하되 업체당 연 30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주)세운건설 금강기업 인수 작업 착수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세운건설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액이 378억 원인 기업으로, 시공능력평가액 4천억 원대의 금광기업을 인수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중견건설업체인 세운건설이 법정관리중인 금광기업 인수에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세운건설이 금광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재판부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금광기업의 부채를 처리한다는 조건으로 세운건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대구-광주 철도 필요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은 수도권의 비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와 대구간 광역철도망 사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은 광주시청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광주와 대구를 잇는 광역철도망 사업을

제 2차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에 포함시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수도권의 외부 효과로 충청도와 강원권도까지 이익을 누리고 있는 만큼 남부 지역도 이에 대응해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목포 남악신도시 아파트 분양 열기 계속

남악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잇따른 공공기관 이전에다 전세와 임대 아파트의 품:귀 현상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3백97세대의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목포 남악지구의 한 견본 주택은 본격적인 청약 접수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전남도청과 교육청에 이어 전남지방경찰청 등 잇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전세*임대 아파트의 품귀현상까지 맞물려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 속에 남악신도시는 6년만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재개됐다.

전국적인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현상과는 근화 베아체 비올레와 우미 파랜하이트, 골드디움 등 건설사마다 조망권과 녹지공간을 갖춘 중대형 주택을 내놓고 있다.

남악지구 16곳과 옥암지구 14곳의 주택용지 공급이 마무리됐고 남악신도시 건설사업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오룡지구만을 남기고 있다.

오룡지구의 경우 올 연말쯤 공사를 시작하고 2015년 토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사실상 분양시장이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형 못지 않는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의 잇따른 이전과 전세와 임대난이 가중되면서 남악신도시의 주택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