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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조직이 요직 장악?

조직의 명수인 강운태 시장은 국회의원 출마 전에도 무인산회라는 사조직을 만들었다. 그때 활일봉 전 남구청장이 앞장 선 일이 있다.

그러나 최근 광주시 산하 공기업이나 유관기관 등에 강운태 시장이 수년 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을 때 만들어진 특정 모임에 속한 인사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광주시청 내부에서는 공무원들이 이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불만까지 터져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강시장이 지난 2007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창립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친목모임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조직의 임원과 회원 상당수가 광주시 산하 공기업이나 유관기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최근 취임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광주 컨벤션 뷰로와 광주여성재단 대표 이사,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알려진 인사만 십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모임 소속이라고 공직에 진출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질과 능력이 제대로 검증됐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많다.

또, 공무원들로선 이들의 목소리를 의식할 수밖에 없어 소신껏 행정을 추진하지 못한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 공기업 임원 추천위원 역시 이 조직의 고문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사 과정의 공정성 등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제공/KBS

◆‘대인시장, 녹색 에너지시장으로 탈바꿈’

1억원 예산 들여 친환경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

광주 동구 대인시장이 녹색 친환경 에너지 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광주 동구청은 ‘Green Market 조성사업’ 일환으로 현재 대인시장 고객 통로에 노후화로 시장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기존 백열등 130개를 전면 철거하고,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친환경 고효율의 LED 조명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현재 570만원의 예산으로 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 하순쯤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LED 조명사업을 발주하여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구는 이번 사업 추진과정에서 LED 조명기구 위치, 디자인, 성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상인회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은 물론, 우수제품 선정을 위해 인증 제품 사용과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 설비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러한 친환경정비사업의 대대적 추진은 대인시장이 향후 야시장으로 특화될 것에 대비하여 시장 이미지 개선을 통한 다른 시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최근 세계적 트랜드인 ‘녹색’을 활용한 친환경 시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최근 세계적 화두인 ‘녹색성장정책’을 전통시장에 적용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며, LED 조명사업이 완료되면 시장 미관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 모범시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주시 동구청

◆‘강시장, 상무소각장 폐쇄 재차 밝혀

강운태 광주시장이 임기중 상무소각장 폐쇄 방침을 재확인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상무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과 관련해 상무소각장 주변 영향지역 결정 고시와 주민 지원 협의체 재구성 그리고 투명한 지원기금 운영과 소각장 폐쇄 방침을 재차 밝혔다

강시장은 특히 상무소각장을 폐기물 고형 연료화 시설로 이전할 것이라며 예산과 시기 등을 감안할때 민선 5기안에 마무리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