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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권침체로 어려운 겪어 온 광주 구도심이 '복합쇼핑센터'로 활로를 찾고 있다.

특히 아시아 문화전당의 건설로 재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80년대 광주 구도심을 대표하던 상징적인 건물이 바로 구 동청 옆 '그랜드 호텔'.

한때, 직원이 200 명이 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도청이전 이후 상권이 무너지면서 2년 전 최종부도 처리됐다.

당시 충장로 우체국과 그랜드 호텔이 만남의 장소로 1 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흉물처럼 방치됐던 이 건물이 복합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다음 11월 호텔 건물을 철거하고, 2012년 2월경, 4층 규모의 건물이 새롭게 탄생한다.

또 충장로의 대표적 패션몰 '밀리오레'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건물을 인수한 이랜드 측은 백화점이나 패션 아울렛 형태로 리모델링해 연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이처럼 구도심의 상징 건물들이 재기하는 데는 아시아 문화중심전당이 한 몫하고 있다.

오는 2014년 옛 전남도청에 문화중심도시 핵심시설인 아시아 문화전당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문화전당 덕에 사람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