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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녹차, 멜론 등 5개작물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작물로 새롭게 신규 추가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에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내년부터 녹차, 멜론 등이 신규로 추가되고 벼는 전 시ㆍ군으로 확대된다. 추가 대상 품목은 녹차, 멜론, 인삼, 파프리카, 오디 등 5개 품목이며 총 가입품목은 35개로 늘었다.

또 주산지 중심으로 가입 지역을 제한해 시범 추진했던 벼, 고추, 마늘, 고구마, 매실, 옥수수, 밤, 수박 등의 작물은 내년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이 확대된 것은 현행 재해 지원이 생계지원과 최소한의 구호적인 복구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남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9월말 현재 1만9341㏊로 작년보다 45% 늘었다. 지난해 저온ㆍ태풍 등 재해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총 191억원이며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 28억9000만원의 7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