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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먹거리장터는 항상 만원이다. 이날 3천명의 식사를 준비 했는데 메뉴는 쌀밥에 시래기 된장국 혼합식사 , 반찬은 두부와 김치에 동동주가 고작이지만 마라톤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꿀맛이다.

이날 삼상오오 짝을 지어 잔디밭에서 식사를 하는 풍경은 그대로 화기애애하고 정다운 모습 들이다.

이날 홍이식 군수와 부군수 총무과장이 주자로서 나란히 꼴인하는 모습에 모든 참가자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날 실과장들도 완주한 기쁨을 누리고 있었으며, 부부동반으로 화순읍 공무원 모 계장은 직원들과 함께 나란히 포즈를 취하

기도 했다.

특히 농협 군지부와 화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150여명이 신청했으며,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3천명의 선수와 참가자들에게 배식을 하는 자연봉사자들의 모습도 공양보살로 보였다.

불교에서 식사 배식은 ‘공양’이라고 하고 저승에가서도 염라대왕도 ‘공양’공덕은 제일 으뜸으로 쳐 주었다.

이날 배식을 하는 봉사자 중 여성 두 사람이 가장 눈에 띄었다. 한 여성은 고윤희(40대)씨 화순읍 대리에 살고 있으며, 1남1녀의 다복한 가정의 주부이고 다른 한명의 주부는 이름을 거부 했다.

한편 이번 참가한 선수단은 전라남도 각 시,군은 물론, 멀리 전라북도에서도 참가해 명실공히 고인돌 마라톤 대회는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