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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가 다시 옛 번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대의동 동부경찰서 부지에 특급 호텔이 건립된다는 것,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특급호텔 민간투자자는 11월 중 해당 부지를 매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호텔 건립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광주 동부 예술의 거리 인근 부지에 총 40층 규모의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지역 민간투자자 李 모씨가 지난주에 강운태 광주시장과 만나 이런 계획을 나누고, 오는 11월 중 부지매입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자는 동부서와 주변부지 1700평을 매입할 계획이며, 건축비 2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2500억여원을 투자해 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층부에는 쇼핑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상층부에는 타워 형식의 전망대도 갖추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는 수차례 광주시와 동구청, 동부서, 광주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들과 협의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부지 매입이 구체화되면 동부서는 인근 광주여고 부지로 이전, 하게 된다. 다만, 광주여고 부지는 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문화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조정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호텔 부지매입이 구체화되면 투자자와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 등과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동구 특급호텔 건설사업은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고급 숙박시설인 호텔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강운태 광주시장의 주도로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으나 사업성 미비와 주변의 높은 땅값 등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중국관광객 등 외국의 관광객 숙소로 활용되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사업의 일환이 될것으로 보인다.

결국 화순등지에서 관광을 하고, 광주에서 머무는 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