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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농심 표출

농사를 지어도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한 농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9일 전남 10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인 쌀값 투쟁이 벌어졌다.

낮은 수매가에 반발해 공공비축미 수매를 거부한 농민들이 화순을 비롯한 전남 10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인 나락 야적시위를 벌였다.

일부러 쌀값을 떨어뜨리는 정부의 정책에 분노를 표출하며 공공비축미 수매가를 6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주장했다.

또 공공수매제 대신 국가수매제를 실시해 백만톤 이상의 나락을 매입할 것을 촉구했다.

생산비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농민들..때문에 한미 FTA 문제와 맞물려 농민들의 쌀값 투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검찰, 화정주공 재건축 비리 2차 압수수색

광주 화정주공 재건축 사업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지검은 화정주공 재건축사업 비리의혹과 관련해 비밀 장부가 보관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합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재건축조합이 업체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60% 주휴수당 못 받아

광주지역 아르바이트 대학생 10명에 6명은 시간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주휴수당'을 받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YWCA가 아르바이트 대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 가량인 백 여 명이 시간제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일주일에 15시간 넘게 일한 근로자에게 하루치 유급휴가를 주는 제도를 알지 못 했고 고용주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 지사,민주당 `야권 통합` 방식 비판

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민주당 지도부의 야권 통합 움직임은 패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지사는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는 정당인만큼 지도부 몇 사람이 당 해체를 거론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지사의 발언은 전남지역에 기반을 둔 민주계 인사들의 인식을 대변한 것으로 보여 야권 통합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