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정부 여당이 공공부문의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에서도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의 비정규직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 등은 이에 따른 파장 분석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미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 년 초에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정년과 신분이 보장된 직장인이 됐다.

광산구청에는 모씨를 비롯해 비정규직 6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거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광산구청 비정규직처럼 공공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지속적 상시 근로자'들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전국적으로 사무 보조원에서 청소, 경비 등 공공 부문 비정규직은 모두 34만 여 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내년에 9만7천여명이 혜택을 보고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행정기관은 물론 공기업도 포함돼 있어 당사자들의 기대에 부풀어 있다.

경영계 일각에서는 공공부문의 방침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경우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공공 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민간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차별을 시정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