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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새해 예산안으로 총 4,118억 6,000여 만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화순군 내년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총 예산안은 4118억 6,000여 만 원으로 올해 본예산 3823억 7천여만원 보다 7.71%가 늘어난 액수다.

예산안 증가는 농어촌 뉴타운 및 동면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386억 5,000만원으로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732억 여원을 편성 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127억원(20.28% 증가) 교육34억(11.46% 증가) 문화 및 관광 210억(40.4%증가) 체육 95억원(145% 증가) 사회복지 605억원(10.8% 증가) 농림해양수산1023억원(2.12%증가) 수송 및 교통353억원(2.24% 증가) 등으로 편성됐다.

실과별로는 스포츠 산업과가 지난해 39억 5,000만원에서 143.43%가 증가한 96억 3,000만원을 요구했다.

직원들의 복지정책을 위해 콘도 구입비 1억 5,000만원 하니움 적벽홀 그랜드 피아노 구입비 2,000만원 일부 사회복지 시설의 우수관로 등 시설비 2억원 지원 등을 편성 했다.

특히 일부 사회복지시설에 수 억원의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도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건립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나드리 노인복지관의 지붕교체 사업비 4,500만원도 상정됐다.

이곳 시설 지붕이 유리로 마감된 데다 유선형이어서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면서 유리 천정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순군의회는 오늘(2일)부터 상임위 별로 예산안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