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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홍이식)에 들어온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4일 최근 3년 내에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제조업체 4000개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비수도권 8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여수시의 종합 만족도가 69.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화순군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가 부지(3만3000㎡)를 마련하는데 80억원에 이르는 입지 보조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지역에 위치한 11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해 기업 지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는 등 기업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줘 종합 만족도 2위로 선정됐다.

지경부는 종합만족도 상위 10개 지자체에 대해선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 국비 보조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담당직원에 대해서도 표창을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은 최근 ‘전략산업과(과장 유병규)’를 새롭게 편성, 직원 17명을 배치했고 ‘기업후견인’ 제도를 운영하면서 실·과·소장 뿐만 아니라 읍·면장이 업체 한 곳씩을 책임지도록 했다.

또한 화순 부군수 주재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보고회에서 기업 유치에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적에 따라 최대 3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