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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화순군의회 18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선 모후산 생태파크 사업의 재검토가 거론됐다.

우선 모후산 개발을 놓고는 의원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문행주 의원은 이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 했으나 오방록 의원은 이사업은 계속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오방록 의원= 모후산 개발 찬성

“모후산 사업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모후산 개발 사업들은 소신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화순 동부권은 수변지역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만큼 동서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사업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또 “사업이 변경 또는 축소되면 군민 어떻게 군을 신뢰하겠냐"며 "당초 사업들이 변경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순팔의원=송아지경진대회와 농민의날은 통행해야

강 의원은 “ 송아지 경진개회에 대해서 ”이 행사에 몇 농가나 참여하냐며 정치인 공무원 사회단체장을 제외하면 실제농가는 소수일 뿐이다." 며 "전체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대회가 열릴 수 있게 송아지 경진대회를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등의 개선책“을 요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 출품된 송아지는 모두 36두이다. 화순군은 이 행사에 매년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송아지 경진대회와 함께 "이와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는 농업인의 날 등을 통폐합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잦은 행사개최에 따른 인력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고 주장했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에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도 화순군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의 날에 송아지 경진대회를 포함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