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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농민들은 이상기온 등으로 농산물 값이 불안정해 툭하면 씨앗값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충북 음성군의 농민들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고 한다.

지난 26일 농산물 가격 폭락때 최근 3년간 도매시장 가격과 생산비를 고려해 미리 정한 최저 가격과 도매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는 조례가 음성군의회에서 가결됐기 때문이다.

가격을 보전받을 수 있는 대상은 쌀 고추 복숭아 인삼 한우 수박 등 6가지 농축산물이다.

지원대상 농가는 제 3조에 의한 농작물로 1품목당 990제곱미터 이상 재배하는 농가 또는 한우는 5 마리 이상 사육하여 협동조합을 통하여 계통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0억 원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조례는 특히 농민들이 직접 발의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조례 발의농민은 "첫 숟가락에 완전히 100% 배부를 순 없고요.어쨌든 중요하게 오늘 조례를 만들었으니 이 조례를 잘 활용해서 음성군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 지을 수 있는..."

이 마을 주민은 "차액을 보전해 주므로써 농민들이 빚지지 않고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는 농가 경제를 안정시키고 영농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 농민과 의회는 이런 조례를 발의하면 어떨지....

출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