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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지역 국회의원 한 자리가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28일 민주통합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정치개혁특위는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갑과 을로 나눠진 여수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게 된다.

그 대신 담양·곡성·구례 선거구를 쪼개 담양은 영광, 곡성은 순천, 구례는 광양으로 각각 통합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달 25일 '8개 지역구 분할, 5개 지역구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획정안을 마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보고했다.

당초 선거구획정위에서는 인구 상한선에 못 미치는 도시지역 선거구 12곳을 7개 선거구로 통합하라고 결론을 내렸고 여기에는 전남의 여수 갑과 을로 분할된 2개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안이 포함됐다.

따라서 화순과 곡성 구례의 통합 문제는 원 위치대로 종전과 같이 화순과 나주의 선거구는 불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C 방송의 여론사결과 전남 에서 화순, 나주 만이 현역의원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순에서의 국회의원 탄생은 어렵게 된것으로 관측되고 있다.